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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고로쇠 안전도’ 강화…인기↑
파이낸셜뉴스 | 2019-01-20 23:11:05
가평군 고로쇠 수액채취자 교육.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 고로쇠 수액이 안전도를 강화해 올해는 더욱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가평군 12개 작목반은 작년 ‘신비의 약수’인 고로쇠 25만ℓ를 채취해 8억여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 올해부터는 비가열 UV살균기를 도입해 더욱 깨끗하고 위생적인 고로쇠를 생산한다.

전체 면적의 83%가 임야로 이뤄진 가평군은 경기도내 제1의 고봉인 화악산(1468m)을 비롯해 명지·연인·운악산 등 울창한 산림자원이 풍부해 매년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한다.

이런 환경에서 채취되는 가평산 고로쇠는 당도가 높고 칼슘 마그네슘, 황산이온 등 미네랄 성분과 에너지 공급원인 자당이 많이 포함돼 있어 아무리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고 물리지도 않아 상품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과의 한 수종으로 해발 100~1000m의 산 속에서 자라며 고로쇠 수액은 나무 수간에서 나오는 수액이다.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하여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범주 가평군 산림과장은 20일 “고로쇠 수액에는 칼륨, 칼슘, 자당 등 여러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 소비자의 선호가 늘고 있다”며 “산림에서 건강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위생적인 채취는 물론 산림생태환경을 보존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고로쇠 작목반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로쇠 수액 채취자 교육을 가졌다.

특히 교육에 앞서 고로쇠연합회는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100만원을 가평군에 기탁해 훈훈함을 전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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