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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지은희, 개막전 우승 이어 첫날 1위... “스윙, 바꾼 게 주효”
뉴스핌 | 2019-02-21 22:33:0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가 첫날 선두에 올랐다.

지은희(33·한화큐셀)는 21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골프장 파타야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쳐내, 9언더파 63타로 2타차 1위에 자리했다.

그는 지난 1월21일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 통산5승을 쌓았다. 지은희는 만 32세8개월의 나이로 박세리의 한국인 LPGA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32세7개월)을 경신한바 있다.

지은희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동영상=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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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은희는 1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후 3번홀(파4)서 잠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이후 버디 행진이 이어졌다. 5번홀(파4), 6번홀(파4), 8번홀(파3), 9번홀(파4)에 4연속 버디를 한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서도 10번홀(파5), 11번홀(파4), 13번홀(파4), 15번홀(파3), 17번홀(파4)에서 1타씩을 줄인후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파를 유지, 1라운드를 마쳤다.

지은희는 LPGA와의 공식인터뷰서 “미스가 2번밖에 없었다. (이 대회도) 시작이 좋아서 기분이 좋다. 퍼팅과 스윙을 수정했다. 바꾼 게 잘돼 자신감을 얻었다. 시즌을 이기는 것으로 출발해 기분이 좋다”며 밝게 웃었다. 지은희는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100%, 그린 적중율은 88.8%를 기록했다.

신지은이 2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들은 좋은 출발을 보였다. 신지은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호주 교포 이민지(23하나금융그룹), 재미교포 다니엘 강(27)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LPGA투어에 첫 참가한 박성현(26·KEB하나은행)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전인지(25·KB금융그룹)와 양희영(30·PNS창호) 등과 함께 공동16위를 기록했다.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L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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