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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코픽스 18개월 연속 상승, 주담대 5% "육박"
프라임경제 | 2019-03-18 18:12:42
[프라임경제] 잔액기준 코픽스(2월말 잔액기준)가 2.02%로 전월대비 0.01%p 상승하며 18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로써 변동형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를 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지난 15일 2019년 2월 기준 코픽스를 발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2월말 잔액기준)는 2.02%로 전월대비 0.01%p 상승했고,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2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1.92%로 전월대비 0.07%p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잔액기준 코픽스는 18개월 연속 상승한 반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시중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KEB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예·적금이나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시중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하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가 0.01%p씩 올랐다. △신한은행은 3.31%~4.66%에서 3.32~4.67% △우리은행은 3.41%~4.41%에서 3.42~4.42% △국민은행은 3.38%~4.88%에서 3.39~4.89%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07%p 하락하면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상품 변동금리는 0.07%p 떨어졌다. 먼저 신한은행은 3.34∼4.69%에서 3.27∼4.62% △우리은행은 3.39∼4.39%에서 3.32∼4.32% △국민은행은 3.21∼4.71%에서 3.14∼4.64%로 금리를 조정했다.

전국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조달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운 기자 kdw@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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