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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반격? 지난주 美 돼지고기 3200톤 주문 취소
edaily | 2019-05-17 13:48:19
- "美 돼지 수출시장 65억달러 피해"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미국과 무역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이 미국산 돼지고기 주문을 3000톤 넘게 취소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미국산 돼지고기 3247톤에 대한 주문을 취소했다고 미국 농무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1년 여 만에 가장 큰 취소 규모다.

이번 주문 취소는 지난 9일 이뤄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주간이기도 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관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고 10일 오전 0시 1분을 기점으로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상향한 바 있다.

물론 중국이 그동안 미국산 돼지고기 주문을 취소한 상황은 있다. 중국은 2월28일로 마감된 주에 53톤의 미국산 돼지고기 주문을 취소했고 3월21일 마감 주에는 999톤을, 4월18일로 마감된 주에는 214톤을 각각 취소했다. 하지만 3000톤이 넘는 규모의 수입을 취소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미국 돼지 수출시장이 받은 타격은 65억달러에 이른다.

무역전쟁 이전 중국과 홍콩을 합친 시장은 전세계에서 미국산 돼지고기를 두번재로 많이 수입하는 시장이었다. 특히 지난 몇달간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발발하며 중국은 미국산 육류 수입을 확대해 왔다.

로이터는 “이번 주문 취소는 미국의 급성장하는 육류 시장에 필수로 여겨지는 65억달러 규모의 미국 돈육 수출시장에 타격을 줬다”고 말했다.

아처(Aache) 금융서비스에서 상품 중개를 하는 데니스 스미스는 “무역전쟁이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은 즉, 돈육에 대해 더 많은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이 “돼지 열병으로 중국에 돼지고기를 많이 팔 수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조치들이 나오는 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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