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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ed 의장 등 줄줄이 연설…발언 내용 관심
한국경제 | 2019-05-20 02:37:52
[ 김현석 기자 ] 미·중 무역갈등 이슈가 지속적으로 뉴욕증시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무역분쟁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중
앙은행(Fed) 의장 등 Fed 인사가 줄줄이 연단에 선다.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화웨이를 겨냥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무역협상은 심각한 교착상태에 빠졌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미국을
강력히 비판하는 등 점점 더 민족주의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미국도 유럽,
일본 등에 대한 수입차 관세 결정을 6개월 연기하는 등 ‘화력’을
중국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민감한 시기인 만큼 무역협상과 관련한 주요 당국자
의 발언 및 뉴스에 따라 증시가 출렁댈 수 있다.

20일 파월 의장과 리처드 클라리다 Fed 부의장이 연설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위원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인스연방은행 총재(22일) 등도 발언대에
선다. 22일엔 지난 1일까지 열린 최근 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당시 파월 의
장은 “기준금리를 인하할 만큼 인플레이션이 낮지 않다”고 밝혔다
. 무역갈등에 지친 시장은 Fed가 금리 인하 신호를 내놓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제 지표로는 기존주택판매(21일)와 신규주택판매(23일) 등 주택 관련 지표와
내구재 수주(24일) 등이 나온다. 지난주 월마트가 호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홈
디포(20일) 타깃(21일) 등 유통주의 1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중동에선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유럽에선 이번주 유럽연합(EU)
의회 선거가 시작된다. 반EU 성향의 정당들이 약진할 경우 유럽의 정치적 불안
정성이 커질 수 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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