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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화웨이에 임시 거래면허 발부로 "제재 완화’
뉴스핌 | 2019-05-21 07:22:0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중국 국기 위에 비치는 화웨이 로고 그림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기존 화웨이 단말기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 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임시 일반 면허를 발부했다.

상무부는 공개적 조사를 위해 해당 면허를 발부키로 했으며, 화웨이의 기존 고객들을 돕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면허가 오는 8월 19일까지 90일간 유효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상무부는 화웨이와 화웨이의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리스트에 올려 화웨이와 해당 계열사들이 미국 기업에서 부품 구매 등을 할 때 미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후 구글이 화웨이에 주요 소프트웨어와 부품 공급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뒤이어 인텔과 퀄컴 등 미국의 반도체 제조사들이 반(反) 화웨이 움직임에 동참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IT 부문으로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상무부 출신으로 워싱턴에서 변호사를 하고 있는 케빈 울프는 “이번 (임시 면허 발부) 조치는 화웨이 부품 또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3자 업체들에게 의도치 않게 미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이번 사안에 대한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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