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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764억1000만달러" 수출 증가 효과
프라임경제 | 2019-06-21 15:19:01
[프라임경제] 지난해 소폭 줄어든 대(對)미 흑자에도 불구하고, 대(對)중 흑자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년(752억3000만달러)대비 11억8000만달러 늘어난 76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미 경상수지에 있어 운송 및 여행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수지가 개선됐으나, 원자재 등 수입 증가 영향으로 흑자규모(247억1000만달러)가 2017년(249억7000만달러)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이와 반대로, 대중 경상수지는 흑자규모가 401억1000만달러에서 491억3000만달러로 증가했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됐으며, 여행수지 역시 개선되는 등 서비스수지가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이외에도 동남아 및 중남미 경상수지는 흑자를, 일본과 EU, 중동의 경우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늘어난 동남아 지역은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760억5000만달러에서 934억8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중남미의 경우 원유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해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줄어들면서 경상수지 흑자규모(82억2000만달러)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 경상수지는 석유제품 및 화공품 등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 적자규모가 축소되면서 적자규모 역시 287억4000만달러에서 2018년 242억9000만달러로 줄었다.

EU의 경우 본원소득수지 적자폭이 배당 지급 등으로 확대됐으나, 기계류·정밀기기 및 화공품 등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확대됐다. 이 영향으로 EU 경상수지 적자 규모도 108억9000만달러에서 107억8000만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대 중동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원유 등 에너지류 수입이 증가함녀서 상품수지 적자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규모도 435억4000만달러에서 620억8000만달러로 확대됐다.

한편, 내국인 해외직접투자는 증가폭이 확대된 38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이 122억1000만달러에서 88억6000만달러로 축소됐으나 △중국 49억6000만달러→63억달러 △EU 35억3000만달러→75억3000만달러 △중남미 18억1000만달러→46억6000만달러 등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외국인 국내직접투자의 경우 증가폭이 축소된 144억8000만달러에 그쳤다.

EU(77억2000만달러→67억3000만달러)와 동남아(27억6000만달러→18억7000만달러) 등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특히 미국(10억1000만달러→-11억3000만달러)의 경우 감소로 전환되기도 했다.
전훈식 기자 chs@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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