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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미국 제재에도 세계 5G 네트워크 시장 종횡무진
뉴스핌 | 2019-06-26 15:09:00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글로벌 5G 상용네트워크의 2/3를 점령하면서 꿋꿋하게 글로벌 5G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화웨이의 상무이사 겸 운영상BG 총재 딩윈(丁耘)은 지난 25일 상하이에서 열린 ‘5G is on’포럼에서 “화웨이가 압박을 이겨내고 노키아와 에릭슨(Ericsson)을 제치고 한국, 스위스, 핀란드, 스페인, 영국 등 50여개 국가로 부터 글로벌 5G 설비를 주문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기지국은 누적 15만개를 넘어섰으며, 이미 전세계 2/3에 달하는 5G 상용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상무이사 겸 영업부사업 총재 딩윈(丁耘)은 지난 25일 상하이에서 열린 ‘5G is on’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바이두]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5월까지 글로벌 5G 네트워크 주문량이 40개였는데 한 달 만에 50개를 넘어섰다는 것은 그만큼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총력전을 펼쳤다는 얘기다. 이런 속도라면 연말이면 노키아와 에릭슨을 합친 것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자리에서 딩윈 총재는 "화웨이는 인터넷보안과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회사 최고 강령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 믿을 수 있는 과정을 통해서 운영사의 5G 인터넷보안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2009년부터 5G 연구개발에 6억달러를 투입했다. 2019년 현재 5G관련 연구개발자는 1만명이 넘으며, 전체 연구개발비 투입은 단말기 단계를 제외하고 100억위안을 넘어섰다. 독일의 지식재산권 조사 분석 기업인 아이피리틱스(IPlytic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5G 표준필수특허(SEP) 랭킹에서 중국의 화웨이와 중싱이 TOP3에 올랐으며, 그 가운데 화웨이의 SEP는 2160개로 가장 많았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OS ‘훙멍(鴻蒙)’의 생태계를 확장시키기 위한 비장의 무기 ‘방주(方舟)컴파일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개발을 완료한 후 화웨이의 방주컴파일러로 전환을 하면 곧바로 고성능의 APP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APP은 100% 안전하게 훙멍 OS에서 작동한다. 화웨이가 최신 선보인 20시리즈와 5시리즈 스마트폰에서도 방주컴파일러를 지원한다.

방주컴파일러는 훙멍 OS의 성공 여부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오는 8월 방주컴파일러의 소스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는 화웨이가 APP 생태계에서 개방적 스탠스를 취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360, 텅쉰, 샤오미, OPPO, vivo 등의 중국기업은 속속 훙멍 시스템 테스트에 가입해 1만7100대 5G 장비, 1만100대 5G 스마트폰 및 7000대 5G CPE 단말기 등에 대한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했다. CPE 단말기는 5G신호 중계설비로 5G통신카드를 삽입하면 5G 신호를 Wifi 신호로 바꿀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 참여한 업체들은 안드로이드와 iOS의 뒤를 이어 제3의 스마트폰 OS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웨이 5G 스마트폰은 4G와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카드를 함께 장착할 수 있다. 이는 화웨이의 5G 칩셋 ‘바롱5000’의 기저대역이 결정한다. 화웨이의 5G 스마트폰은 SA / NSA를 모두 지원해 5G 네트워크를 사용하다 5G신호가 불안정하면 4G 네트워크로 자유롭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hanguogeg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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