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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3주째 ‘상승’…한강·동남권 최대 2억 ↑
SBSCNBC | 2019-07-22 11:56:34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서울 지역 주택매매 심리가 상승 국면으로 돌아섰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최근 들어 다시 꿈틀거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정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울 주택매매심리가 얼마 만에 반등한 거죠?

[기자]

네,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건데요.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28.3을 기록해, 전월보다 19.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국토연구원이 중개업소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산출한 지수인데,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집값이 오르거나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것을 체감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앵커]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커졌는데, 전세 시장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한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 전셋값은 최근 들어서는 오르는 모습입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2%가량 내려갔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월 중순부터 보합을 유지하더니 이달 들어서는 3주간 0.04%포인트 올랐습니다.

아크로리버파크 등 서울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들은 최근 두 달 새 전용면적 84㎡ 전셋값이 1억원 올랐고, 잠실 리센츠 등 다른 동남권 일부 단지도 같은 기간 전용 84㎡ 전셋값이 최고 2억원 가까이 껑충 뛰면서 전셋값 상승에 가세했습니다.

감정원은 4월부터 입주물량이 감소하고 7월 들어서는 여름방학 이사 수요, 재건축 정비에 따른 이주 수요 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감정원은 다음달부터는 입주 물량이 늘어나게 되는 강동구, 송파구는 소폭 하락세를, 입주 물량이 부족하거나 이주 수요가 많은 서초구와 동작구, 강남구 위주로는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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