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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소재·부품 산업 육성, 어느 세월에”…‘대전환’ 제안
SBSCNBC | 2019-07-23 19:48:27
[앵커]

불매 운동으로 정부에 적극 호응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냉정한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만만찮게 있는 상황이죠.

외교와 경제의 전직 고위 공무원들이 관련해서 토론회를 벌였는데, 어떤 이야기 나왔는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정인 기자, 우선 이번 토론회, 누가 참석했고 어떤 이야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오늘(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에서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과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의 특별대담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가 실물경제 약화와 겹쳐, 우리 경제가 복합적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소재·부품 국산화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증현 / 전 기획재정부 장관 : (일본과 우리는) 기술이 비교가 되지를 않습니다. 우리도 소재·부품을 발전시켜야 된다고 수십년 외쳤는데, 일본과 이번 사태를 맞아 소재·부품 산업에 국가적 역량을 쏟자? 어느 하세월에요.]

[앵커]

아무래도 이번 사태가 외교적 문제에서 시작된 만큼, 윤덕민 전 원장 의견이 어떤지도 궁금한데요.

[기자]

네, 윤 전 원장은 경제보복에 대한 외교적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윤 전 원장의 발언입니다. 

[윤덕민 / 전 국립외교원장 : 저희는 장기화할수록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어차피 이 문제 출발점은 외교적인 문제(인 만큼) 빨리 해결해 나가는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고요.]

[앵커]

그렇다면 두 사람의 해법은 뭐였습니까?

[기자]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은 양국 정부 간 물밑 접촉을 강조했습니다.

윤증현 전 장관은 정부가 발상을 전환해 '동북아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BSCNBC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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