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日 부품·소재 R&D 경쟁력 韓보다 월등히 앞서…최대 41배 격차
이투데이 | 2019-08-25 11:03:09
[이투데이] 김유진 기자(eugene@etoday.co.kr)

일본의 부품·소재 기업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이 한국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일본 수출 규제로 화두로 떠오른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 기업만 두고 볼 때 평균 R&D 지출액은 무려 41배나 일본 기업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한국과 일본의 부품·소재 기업 1만117개(한국 2787개, 일본 7330개)를 분석한 결과, 한국 핵심 부품·소재 기업의 R&D 지출액이 일본기업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소재부문 5개 품목 중 3개, 부품부문 6개 품목 중 3개에서 한국기업보다 높았다.

소재부문에서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한국기업에 비해 1.6배에 이르렀다. 세부 품목별로는 1차금속 제품이 5.3배, 섬유가 5.1배, 화합물 및 화학제품이 3.1배 순이었다.

부품부문에서는 반도체 착시효과로 인해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이 한국기업의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부품에서 한국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이 일본기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컸다. 전자부품에서 한국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일본기업의 8.2배에 달했다.

그러나 다른 품목을 보면 정밀기기부품은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이 한국기업에 비해 7.0배, 수송기계부품은 2.3배, 전기장비부품은 2.0배 컸다.

반도체를 제외하면 부품 부문에서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이 한국기업 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자부품에서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한국 전자부품 기업의 평균 R&D 지출이 97% 가까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반도체를 포함할 경우 일본 전자부품 기업의 R&D 지출이 한국기업에 비해 낮았으나, 반도체 제외시 일본의 R&D 지출이 3.7배 높은 상태로 반전하였다. 한경연은 전자 부품 품목에서 반도체 착시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됐던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 기업들만 분석한 결과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 기업의 평균 R&D지출액은 한국기업에 비해 무려 40.9배 높았다. 평균 R&D 지출뿐만 아니라 평균 매출(17.9배), 평균 당기순이익(23.3배), 평균 자산(20.5배) 등 주요 재무 항목도 큰 차이를 보였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한국의 부품·소재 산업은 반도체 쏠림이 심한 반면 화학이나 정밀부품 등 다른 핵심 소재·부품에서는 갈 길이 멀다”라며 “우리에게 부족한 핵심 부품·소재 R&D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화평법, 화관법 등 화학물질 관련 규제 및 노동 관련 규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70여 개국 본격 출시
법원, 삼성전자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취소..."알 권리, 영리법인 이익보다 우선 아니다"
삼성전자, '2019 드림락(樂)서' 개최…청소년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에스티아이, 삼성전자와 723억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단일 판매ㆍ공급계약 체결
KTL, 삼성전자 '제조자 시험소'로 인정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