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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 손실 '첫 확정'... 우리銀 19일 만기 134억 중 60% 손실
SBSCNBC | 2019-09-16 22:53:57
불완전 판매 논란을 낳고 있는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손실이 처음으로 확정됐습니다.

오늘(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9일이 만기인 우리은행 독일금리연계 DLF 판매액 134억 원에 적용되는, 독일국채 10년물 금리는 -0.511%로 확정됐습니다.

이들 상품 만기일은 오는 19일이지만, 만기 평가일은 오늘(16일)입니다.

즉, 16일 독일국채 10년물 금리 종가로, 19일 만기일에 대금이 거래되는 겁니다.

이번에 손실이 확정된 상품은 총 4개인데, 3개는 3월 판매(3월21일, 3월26일, 3월29일), 1개는 4월 판매(4월19일)입니다.

판매 시기에 따라 행사가격이 다르지만, 초기 상품 기준으로 행사가격 -0.20%, 손실배수 200배를 적용하면, 원금손실률이 -62.2%(-0.311*200)입니다.

여기에 금리 하락 폭에 무관하게 지급되는 쿠폰(6개월 2.1%)을 적용하면 손실률이 60.1%가 됩니다.

19일 만기 도래 고객들은 투자금의 약 40%만 건질 수 있는 겁니다.

다만, 불과 보름 전만 해도 원금의 98%가 떼일 위기였던 것과 비교하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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