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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의 대회 2연패냐, 최혜진의 시즌 5승이냐
파이낸셜뉴스 | 2019-09-17 08:17:07
19일 개막 올포유 챔피언십서 격돌

1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 /사진=KLPGA
[파이낸셜뉴스]이소영(22·롯데)이 타이틀 방어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다. 투어 4년차인 이소영은 올 시즌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상금순위 7위(4억446만원), 평균타수 8위(71.28타), 대상 포인트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만큰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소영은 작년에 3승을 거둬 다승왕을 차지했다. 거기에는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 우승도 포함돼 있다. 올 시즌 KLPGA투어는 30개 일정 중 21개 일정을 소화했다. 남은 대회는 9개 뿐이다. 따라서 무관 탈출이 절실한 이소영으로서는 시간이 그리 충분한 것은 아니다.

결정적 순간에 아이언샷과 퍼트가 서로 아귀가 맞지 않아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샷감이 나쁜 것은 아니다. 이소영은 "꾸준히 잘하고 있다는 생각은 든다"면서도 "작년에 없던 준우승이 올해 두 번이다. 기회가 없지는 않았는데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래서 그는 추석 연휴 기간 연습에 매진했다. 특히 쇼트 게임 훈련에 상당한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소영은 "좋은 추억이 있는 코스에서 치르는 대회라 기대가 된다"며 "지난해 이 코스에서 파5홀에서 버디를 많이 잡았다. 큰 위기도 겪은 적이 거의 없었다"면서 파5홀 공략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1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최혜진. /사진=KLPGA
하지만 대회 2연패를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그 중에서도 시즌 5승에 도전하는 '한솥밥 식구' 최혜진(20)의 존재가 가장 위협적이다. 최혜진은 현재 다승(4승), 상금, 평균타수 등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 꿀맛 같은 재충전 시간을 보낸 최혜진은 작년 대회서 3위에 그친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각오다. 최혜진은 1, 2라운드에서 이소영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올해 KLPGA투어에 거세게 몰아친 새내기 돌풍도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다. 이번 시즌에는 조아연(19·볼빅)을 시작으로 이승연(21·휴온스), 유해란(18·SK네트웍스), 임희정(19·한화큐셀), 박교린(20·휴온스) 등 5명의 신인 챔피언이 탄생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들이 모두 출격한다. 박현경(20·하나금융그룹), 이소미(20·SBI저축은행), 이가영(20·NH투자증권)은 여섯번째 신인 우승을 위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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