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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 “류석춘 교수, 연세대에서 추방해야”
파이낸셜뉴스 | 2019-09-21 17:41:05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매춘여성에 비유한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를 연세대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내 아들이 내는 (대학) 등록금으로 이런 자에게 월급을 주고 싶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류석춘 교수 해도 너무 한다”며 “폭력, 협박이 수반되지 않는 비동의 성행위도 강간죄로 처벌되는 세상인데, 일제 하에 모든 기본권이 제약된 상태에서 미성년 어린 소녀들이 자유로운 의사로 돈을 벌기 위해 매춘 행위를 결정했다고?”라며 류 교수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다.

류 교수는 최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춘은 오래된 산업이고 과거에도 있었고 미래에도 있을 것"이라며 "위안부는 일본 민간이 주도하고 일본 정부가 방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학생이 '위안부 피해자는 자발적으로 간 것이 아닌 강제 연행된 것이 아닌가'라고 반박하자 류 교수는 "지금 매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시작) 한 것인가, 부모가 판 것인가"라며 "살기 어려운데 조금 일하면 돈 받는다는 매춘 유혹이 있다. 예전에도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류 교수는 질문한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매춘) 한번 해볼래요. 지금도 그래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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