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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빠른 재생이 성패 좌우, 중국 유쿠 등 빠른 재생 서비스로 승부
뉴스핌 | 2019-09-23 11:33:00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업체인 텐센트(騰訊), 아이치(愛奇藝), 유쿠(優酷) 등이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0.5배속, 1.5배속, 2배속 등 동영상 재생속도를 차등화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심지어 사용자가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나오는 부분만 선택해서 재생할 수 있는  ‘즈칸타(只看TA)’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중국 TV드라마는 적게는 40부작, 많게는 80~90부작이 주를 이룬다. 이에 중국 동영상 플랫폼 업체들은 시간에 기는 소비자들의 사정을 감안, 사용자 입장에서 재미없는 내용은 건너뛰거나 혹은 원하는 장면만 골라서 보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아이치 홈페이지 캡처]

이런 기능으로 인해 젊은층에서는 TV드라마나 예능프로 등을 시청할 때 2배속으로 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신징바오(新京報)가 평상시 동영상을 즐겨보는 18세~40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67.34%가 기본 재생속도보다 1.25배~2배 빠른 속도로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또 시간이 날 때 집중해서 많은 분량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즈칸타’ 기능이 인기를 끌면서 보기 싫은 연예인이 나오는 부분을 보지 않는 ‘부칸타(不看TA)’기능도 함께 넣어달라는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hanguogeg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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