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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9일 헬기사고 피해가족 방문 대구행
뉴스핌 | 2019-11-08 21:52:00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낙연 총리가 대구시 강서소방서에 설치된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을 찾아 피해 가족들을 만난다. 사고 발생 열흘만이다.

9일 오전 이낙연 총리가 독도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 설치된 대구 강서소방서를 방문해 피해 가족들을 만난다. 사진은 지난 10월13일 태풍 '미탁' 피해지인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를 찾은 이낙연 총리 2019.10.13. nulcheon@newspim.com

이번 이 총리의 방문은 실종자 수색이 기상악화로 일시 중단되는 등 수색이 난항을 겪자 피해 가족들이 8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방문'을 지속적으로 요구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오전 10시 강서소방서에서 열린 수습지원단의 정례 브리핑에서 한 피해자 가족은 "사고가 난 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이외에는 보지 못했다"며 "대통령까지 바라지도 않는다. 이낙연 총리를 불러달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실종자 가족은 "다른 사건에는 관심을 가지면서 왜 우리 사건에는 관심이 없냐"고 반문하고 "더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수색 작업이 이뤄질 수 있게 총리가 우리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해 가족들은 총리 방문을 통해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 총리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강서소방서를 방문하기로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9일 오전 10시30분쯤 사고 헬기 피해 가족들이 머무르는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아 피해 가족과 희생자 유족들을 위로하고 가족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아 피해 가족들을 만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피해 가족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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