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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체 서비스 평가...우체국 최우수
파이낸셜뉴스 | 2019-12-01 13:23:05



[파이낸셜뉴스]우체국택배가 국내 택배회사 중 온라인 쇼핑몰과 일반 소비자간 택배 배송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가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실시한 ‘2019년도 택배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택배서비스 평가는 택배업체 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택배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2014년부터 매년 실시됐다.

평가 대상은 일반 소비자가 이용하는 일반택배군과 기업과 기업 간 거래인 기업택배군으로 나뉜다. 일반택배는 개인과 개인 간 배송(C2C)와 온라인쇼핑몰과 개인 간 배송(B2C) 분야가 있다. 서비스 평가는 전문평가단(300명)을 구성해 모든 택배업체 서비스를 체험한 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수치는 A+, A, B++, B+, B, C++, C+다.

우체국택배와 CJ대한통운은 일반택배군 C2C 서비스에서 나란히 A등급을 받았다. B2C 서비스에서는 우체국택배는 A+등급을, CJ대한통운은 A등급을 받았다. 우체국은 전년도에 이어 A+등급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은 전년도 B++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일반택배군 C2C 서비스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은 모두 B++등급이다. B2C 서비스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만 B++를 받았다. 기업택배군에서는 전년도와 같이 용마로지스와 성화기업택배가 A등급을 받아 서비스 수준이 가장 높았다.

평가 결과 16개 택배사가 평균 B+등급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든 서비스 분야에서 전년대비 서비스 평가 점수가 올랐다. C2C 서비스는 지난해 85.2점에서 86.7점으로 올랐다. B2C서비스는 83.7점에서 85점으로 B2B는 85.8점에서 86.3점으로 상승했다.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영역도 있었다. 일반택배군에서 택배기사 처우가 문제시 됐다. 고객 부재 시 물품보관 장소 안내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심지는 택배기사 불친절이 가장 큰 불만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송이 어려운 지역은 고객이 원하는 수령 주소지가 아닌 다른 곳 배송이 불만사항이었다.

국토교통 관계자는 “택배업체 택배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며 “택배사별 평가 결과에 대한 피드백 리포트 제공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함께 소비자 권리보호, 택배기사 처우 수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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