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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와르르'…韓 증시 하락 예상
한국경제 | 2019-12-04 0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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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약화로 하락이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내년 대선 이후로 미
룰 수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은 2020년 11월 치러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
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미중 무역협상 합의에) 데드라인은
없다"며 "여러 가지 면에서 중국과의 합의를 (미국) 대선 이후까지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에 미국 증시는 급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지수가 1.01% 하락했고, S&
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6%와 0.55% 밀렸다. 트럼프 발언으로 미 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이에 대한 확대 해석을 자제하며 낙폭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
였다는 평가다.

한국 증시도 하락 출발하겠지만, 낙폭을 줄여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중순 이후 한국 증시의 상승 요인 중
하나였던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약화됐다"며 "여기에 트럼프가 북한
에 대해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된 점도 부
담"이라고 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폐기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미국
실업률이 3.6%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고용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나, 중국과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팜벨트와 러스트벨트 지역의 실업률은 올 하반기 이후 상승
세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관세가 지속되며 미국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둔화되는 등 고용개선의 여지가 약화된 점도 부담이란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시장 일부에서는 협상의 기술일 뿐이
라고 보고 있다"며 "북한 관련 언급도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을
위한 조치일 뿐 우려가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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