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쿠팡 대구에 전국 최대 첨단물류센터 착공
한국경제 | 2019-12-30 16:43:28
대구시와 쿠팡은 30일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쿠팡 대구첨
단물류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쿠팡은 총 사업비 3200억원을 투자해 내년 8월 지
하 1층, 지상 5층의 최첨단물류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쿠팡의 대구첨단물류센터는 부지 7만8825㎡, 연면적 33만㎡ 로 쿠팡의 전국물류
센터 가운데 24%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규모다.

쿠팡은 대구첨단물류센터를 영남권과 충청 호남 제주까지 아우르는 남부 물류허
브이자 글로벌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쿠팡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품관리와 배송동선을 최적화하고 친환경 물류장비
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미래형 물류센터로 만들 계획이다. 2022년까지
여성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2500명의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이다. 김범석 대표
는 “대구시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하기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준 덕분에 쿠팡대구물류센터를 착공할 수 있었다"며 "영
남권은 물론 남부권 고객들께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대구시는 2015년 쿠팡과 물류센터 건립 협약을 맺었으나 산업단지내 전자상거래
업종의 입주가 제한되자 산업시설용지인 부지용도를 지원시설용지로 변경하는
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시해 올해 1월 통과시켰다. 기업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
정을 펼친 결과라는 평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쿠팡 물류센터 유치는 단순한 물류기업의 유치가 아
닌 플랫폼 기업의 유치라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일"이라며 "쿠팡의 물
류센터 착고을 계기로 인공지능, 로봇을 통한 물류시스템 고도화, 자율주행배송
도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