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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해법 찾아준다"…비자코리아,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서비스 '박차'
한국경제 | 2020-01-13 11:26:17
비자(Visa)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해법을 찾아주는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비자는 1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0년 신년 기자간담회
를 열고 국내외 결제 시장의 성장을 이끌 주력 사업 및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비자는 올해 디지털 금융 가속화와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
법·정보통신망법) 통과에 발맞춰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서비스를 확
대 운영할 계획이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그 어느 나라보다 활성화된 오픈뱅킹에 더
해 데이터 3법 통과로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사업까지 가능하게 된다면 세계 최
초로 대한민국에서 마이데이터 관련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초당 6만5000건 이상의 거래 데이터를 처리하는 '비자넷(VisaNet)'에
축적된 정보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 가공하는 비자만의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세계 각지에 위치한 주요 파트너사들이 빅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단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을 넘어 비자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트너
사들과 함께 맞춤형 데이터 분석 모델을 구축, 빠른 변화가 요구되는 디지털 시
대의 상생을 목표로 한다는게 비자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비자는 약 500명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와 컨설턴트로 구성된 '비
자 컨설팅 앤 애널리스틱스(VCA)' 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한국을 포함 아시
아 태평양 지역 11개 국가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비자는 국내의 크고 작은 핀테크 업체들과의 협업 및 지원 활동을 바탕으
로 신상품과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지난해 하나카드와 처음 소개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
스를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론칭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상반기 중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비자의 P2P(peer to peer) 해외
송금 서비스인 비자 다이렉트(Visa Direct)도 처음 출시한다.

지난달 사무실 이전을 기점으로 국내 핀테크 업체들과의 보다 긴밀한 협업을 위
해 비자 이노베이션 스테이션(Visa Innovation Station)도 막바지 준비 중이다
. 이를 통해 고객 기반의 경험과 비자의 최신 솔루션을 활용, 실질적 비즈니스
혁신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윤 사장은 "비자 컨설팅 서비스는 전략적 빅데이터 활용이 절실한 시장에
해법을 제시하고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데이터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
에 디지털 결제 분야의 리더로서 비자가 나아갈 방향"이라며 "다양
한 국내 파트너사들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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