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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중국내 감염자 1000명 넘어
파이낸셜뉴스 | 2020-01-25 14:41:05
In this Friday, Jan. 24, 2020, photo released by China's Xinhua News Agency, a medical worker attends to a patient in the intensive care unit at Zhongnan Hospital of Wuhan University in Wuhan in central China's Hubei Province. China expanded its lockdown against the deadly new virus to an unprecedented 36 million people and rushed to build a prefabricated, 1,000-bed hospital for victims Friday as the outbreak cast a pall over Lunar New Year, the country's biggest, most festive holiday. (Xiong Qi/Xinhua via AP) /뉴시스/AP /사진=

중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1000명을 넘었으며 현재까지 4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2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가 128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237명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중국 당국이 우한 거주자들의 여행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번 우한 폐렴이 통제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홍콩 영자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 속에 잠복하는데도 증세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의학전문지 더랜셋(The Lancet)은 최근호에서 홍콩의 전염병 전문가인 윈궉융을 포함한 의료진들이 지난 10~15일 홍콩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감염자7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가족 중 6명이 증세가 보이지 않는데도 CT촬영에서 폐에 이상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이들 6명은 모두 지난해말과 올해초 사이에 우한을 여행했으나 바이러스 진원지인 화난 수산물 시장을 방문했거나 수렵육을 먹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환자의 격리, 그리고와 최대한 신속하게 접촉자를 추적해 이들도 격리 치료하는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으로 베이징과 홍콩 등지에서는 예정됐던 춘제(설) 행사들이 취소됐다. 후베이성에서는 우한 외에 11개 도시에 여행 통제령이 내려져 주민 약 3000만명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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