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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 임직원 50인 이상 입주사 대폭 늘었다
파이낸셜뉴스 | 2020-01-25 20:01:05
2015년 4월 공유오피스로 출범…멤버 수 1.3만 확보

공동 직장 어린이집과 출근버스 등 강화가 성장 요소


[파이낸셜뉴스] 2015년 출범한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가 임직원 50인 이상 입주사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1·4분기 2개 지점을 추가 오픈, 총 23개 지점을 서울 도심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사무실 임대사업에 공유경제 개념을 적용해 보증금이나 관리비 등 초기비용 부담을 낮추고, 멤버십 형태로 운영하는 패스트파이브의 성장 배경은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과 출근버스 등 복지 서비스 강화에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5일 패스트파이브가 발표한 자체 성장지표에 따르면 서울 도심권에 자리 잡고 있는 총 21개 패스트파이브 지점에는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은 물론 대·중소기업과 같이 여러 업종·규모의 비즈니스 멤버가 입주해 있다.

특히 임직원 수 50인 이상 기업이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2018년 기준 패스트파이브 전체 매출의 5% 미만을 차지했던 50인 이상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의 약 25%로 늘어났다.

패스트파이브가 공개한 최근 4년간 성장 지표


패스트파이브 측은 “입주사들이 각자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킹 이벤트를 진행하고, 대기업에서만 누릴 수 있는 복지를 입주사에게 제공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패스트파이브 멤버에게만 제공되는 제휴 서비스는 2017년 15개에서 2019년 165개로 약11배 증가했다.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립,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사진·영상 촬영 스튜디오 시설 및 인프라 제공, 출근버스 도입 등이 차별화된 서비스로 꼽힌다.

패스트파이브는 2020년 1·4분기에 2개 지점을 추가 오픈해 총 23개 지점, 2만1000여 평에 달하는 면적을 갖춘 공유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4년 전 공유오피스란 용어조차 생소했지만, 지금은 큰 빌딩에서 공유오피스를 입점시키기 위해 경쟁하는 상황이 됐다”며 “그만큼 비즈니스 고객이 공유오피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공간에 서비스와 콘텐츠를 부여하는 회사가 부동산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여러 공유오피스 브랜드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며 성장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 #패스트트랙아시아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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