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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에 의료복합단지 3곳 조성 추진
파이낸셜뉴스 | 2020-01-27 06:01:05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송도 세브란스병원과 청라 의료복합타운, 영종 종합병원 조성이 추진된다. 사진은 영종 종합병원 건립 부지 위치도.


【인천=한갑수 기자】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송도 세브란스병원과 청라 의료복합타운, 영종 종합병원 조성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청라·영종에 각 1곳씩의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의료복합단지 조성은 그 동안 사업자의 재정 여건과 사업성 저하 등으로 쉽지 않았으나 정부 협의와 사업자 설득 등으로 사업을 재추진 및 신규 추진하게 됐다.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송도국제도시 내 연세대학교 국제화캠퍼스 8만5800㎡에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규모로 건립된다.

인천경제청과 연세대는 상반기 중 병원 건축설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8월 2단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해 병원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2단계 토지매매계약 시 지연방지 조항을 명시키로 했다. 세브란스 병원 건립 및 개원 지연 시 병원부지 토지매매대금(130억원)의 지연손해금(15억∼20억원/년)을 지급해야 한다.

청라 의료복합타운은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2블럭 26만191㎡에 종합병원과 전문병원, 의과전문대학,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시설, 부대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3월까지 공모를 실시해 500병상급 종합병원 포함 대규모 사업을 추진 가능한 역량 있는 사업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경쟁력 있는 토지가격 제시, 오피스텔, 레지던스형 메디텔, 의료 관련 부대사업 등 수익사업을 위한 지원시설용지를 25∼30%까지 허용하는 지침으로 사업자 공모를 진행 중이다.

영종 종합병원은 영종국제도시에 응급의료체계를 갖추기 위해 건립되는 종합병원으로 영종하늘도시 내 ME 부지 10만5139㎡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청과 인천시, 시의회, 중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영종 종합병원 건립 공동노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건립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영종 종합병원은 영종국제도시 내 인구수, 인구분포 현황 등 종합병원 건립 입지로써의 수익성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민간사업자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추진 협의체는 수익성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토지 저가 공급, 시설투자 비용 지원 등 민간사업자 투자관심을 유도할 인센티브를 마련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3월 영종 종합병원 최적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실시해 병원의 적정 규모를 도출키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영종·청라에 의료복합단지와 종합병원을 건립해 주민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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