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한강 이남 아파트 ‘살 사람’ 줄고 ‘팔 사람’ 늘어…매수심리 ‘하락’
SBSCNBC | 2020-01-27 09:42:04
SBSCNBC | 2020-01-27 09:42:04
지난주 강남 3구를 포함해 서울 한강 이남 아파트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 리브온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 11개 구 아파트의 매수우위지수는 99.5를 기록해 기준선인 10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국민은행의 매수우위지수는 회원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조사로 0∼200 범위 내에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으로 내려갈수록 '매도자 많음'을 의미합니다.
지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14일(95.8) 이후 석 달 만에 처음으로 지난주 10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15억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의 대출이 전면 금지된 데다 공시가격 인상, 세율 조정으로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커지면서 매수심리가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지난주 강북 14개 구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05.4로 오히려 전 주(103.9)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억원 초과 고가주택이 많지 않은 강북 지역은 올해 초 지수가 100 이하(97.5)로 내려가며 매수세가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2주 연속 다시 100을 넘기며 매수세가 확대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