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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폰 판매 세계 2위
한국경제 | 2020-01-29 18:12:45
[ 전설리 기자 ] 지난해 상용화한 세계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점유
율 차이는 1%포인트에 불과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해 세계 5G폰 시장에서 화웨이
가 점유율 36.9%, 삼성전자는 35.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 지난해 세계 5G폰 출하량은 1870만 대였다. 화웨이가 690만 대, 삼성전자는
670만 대를 출하했다.

SA는 “화웨이의 5G 스마트폰은 대부분 미국 제재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중
국에서 팔렸지만 삼성전자의 5G폰 판매 지역은 한국 영국 미국 등으로 다양했다
”고 설명했다. 미국의 제재가 중국의 ‘애국 소비’ 심리를 부
추겼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5G폰과 폴더블(접는)폰 판매를 공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
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수장에
오른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은 “2020년은 갤럭시5G
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선포하기도 했다.

화웨이와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비보(200만 대·10.7%), 샤오미(120만 대
·6.4%), LG전자(90만 대·4.8%)가 3~5위를 차지했다. 비보는 중국
에서, 샤오미는 스위스·영국 등 서유럽에서, LG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5G폰을 많이 팔았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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