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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승용차 판매 4.2% 줄었지만 韓 브랜드 점유율 ↑
파이낸셜뉴스 | 2020-02-20 20:35:06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세계시장의 승용차 시장은 줄었지만 한국 브랜드는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19년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및 정책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세계시장의 승용차 판매가 전년 대비 4.2% 감소, 세계 시장규모가 2년 연속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세계시장 감소폭이 4.2%로 전년 0.8%보다 더 확대됐다. 이는 인도와 중국시장이 각각 전년대비 12.7%, 9.5%로 대폭 감소한데다 멕시코와 러시아도 각 7.5%, 2.3% 감소하는 등 주요 신흥시장 중심으로 시장규모가 축소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선진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EU는 전년 대비 1.2% 증가해 시장규모가 6년째 확장세다. 미국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나 여전히 1700만대에 육박하는 시장규모를 유지했다.

유럽브랜드는 EU와 중국 중심으로 판매가 전년 대비 0.6% 증가해 시장 점유율이 2018년 31.0%에서 2019년 32.6%로 높아졌다. 일본브랜드 판매는 전년 대비 3.2% 감소했으나 중국에서 유일하게 2.3% 증가해 시장점유율은 2018년 25.3%에서 2019년 25.6%로 상승했다.

특히 한국브랜드는 미국, EU, 인도에서 시장 특성에 맞는 모델 투입이 주효해 각각 4.6%, 2.8%, 1.0%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14.4% 감소 영향이 커 전체적으로 1.9% 감소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2018년 7.4%에서 2019년 7.6%로 상승했다.

반면 미국 브랜드는 브라질을 제외한 6개 시장 중 중국 시장에서 20% 이상 급감해 6.1%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2018년 19.1%에서 2019년 18.7%로 떨어졌다.

주요국의 정책 동향을 살펴보면 각국은 전기동력차 보급, 자율주행차 개발 지원 등 미래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아울러 내연기관차 관련 고용 감소에 대비한 지원책도 적극 검토 중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은 "지난해 한국브랜드는 세계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했으나, 자동차시장 환경의 급변과 중국의 추격을 고려하면 향후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면서 "단기적으론 코로나19로 인한 계획대비 40% 이상의 조업차질 만회를 위해 충분한 특별연장근로 허용과 노조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론 부품생산체제의 고도화와 생산성 범위 내 임금안정과 노동유연성 제고가 신속히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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