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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2년차' 김한별, "우승으로 작년 신인상 무산 아쉬움 달래겠다"
파이낸셜뉴스 | 2020-02-23 13:23:05
김한별 /사진=KPGA
“아쉬움이 많은 한 해였다.” 올해로 KPGA코리안투어 2년차를 맞은 김한별(24·사진)이 뒤돌아본 2019년 시즌이다. 그는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 13개 대회에 출전, 11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2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표면상으론 성공적 데뷔전이랄 수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상반기까지 1위를 달리며 수상 가능성이 높았던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 경쟁에서 5위로 시즌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김한별은 “2019년 목표가 ‘명출상’이었지만 결국 이뤄내지 못했다. ‘더 잘할 걸’이라는 생각도 가끔 든다”며 “그래도 개막전인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최종일에서는 챔피언조에서 경기도 해봤고 한 시즌 동안 꾸준하게 성적을 냈다고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회에 참가하면서 배운 것도 많았다”며 “명출상을 놓친 아쉬움을 우승을 향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한별은 우승을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위기관리 능력과 체력으로 꼽았다. 현재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그는 “지난해 공이 깊은 러프나 벙커에 빠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경우 위기 관리 능력이 떨어졌다”며 “실수가 나오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이 점들을 확실하게 보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 등 체력 훈련에도 매진하고 있다.

14세에 골프에 입문한 김한별은 "2020년은 2019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올시즌 목표는 첫 우승과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15위 이내 진입"이라고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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