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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도 뚫렸다"...중증장애인시설서 첫 확진자 발생
뉴스핌 | 2020-02-24 21:33:00

[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경북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경북 칠곡에서도 24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칠곡군 가산면 소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밀알사랑의집이다.

[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칠곡군의 중증장애인시설에서 24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사진=칠곡군청 홈페이지 캡쳐] 2020.02.24 nulcheon@newspim.com

칠곡군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칠곡에서 발생해 안타깝다"며 "확진자는 가산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밀알사랑의집 입소자인 A(46)씨로 검사 결과 코로나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장염증세로 대구 칠곡카톨릭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23일 오후 11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함께 생활한 B(40)씨는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어머니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어머니 자택에서 머문 후 시설에 복귀했으나, 어머니가 지난 19일 확진 판정되면서 20일부터 자택에 격리 중이다.

칠곡군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자 밀알사랑의집을 폐쇄하고 입소자 28명과 종사자 24명을 격리 조치하고, 발열자 4명(입소자 3, 종사자 1)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가 진행 중인 4명 모두 발열 증세를 보이고 있어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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