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아너 소사이어티' 배상문, 고향 대구 '코로나19 ' 퇴치 위해 3500만원 기부
파이낸셜뉴스 | 2020-03-09 12:11:05
배상문.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파이낸셜뉴스]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 활동중인 배상문(34)이 코로나19 사태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3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대구 출신인 배상문은 "코로나19 확산에 특히 힘들어할 취약계층이 보호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 며 “비록 고국에서 떨어져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제 고향 대구의 어려움에 처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배상문의 기부금을 사회보호시설 폐쇄로 고통 받고 있는 대경·경북지역의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을 위한 물품 키트 제작과 배포에 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부는 피해 극복을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의 도시락 및 마스크 등 물품지원에도 쓰여진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배상문은 2011년 KPGA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 우승 상금을 기부하면서 ‘사랑의 열매’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2014년에는 제30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상금 2억원 전액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펼쳐왔다. 작년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와 대구 지역 저소득 계층 지원을 위해 1억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