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 "코로나로 PGA 대회 취소 계획 없다"
파이낸셜뉴스 | 2020-03-11 19:05:06
"코로나19로 인한 투어 대회 취소 계획은 없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의 언급이다. 모나한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2주 뒤에 열리는 매치플레이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가 잘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모나한 커미셔너가 언급한 매치플레이 대회는 오는 25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로 한때 대회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같은 장소에서 이달 중 치러질 예정이었던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취소된데 이어 4월 초로 예정된 모터GP 그랑프리 대회도 11월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상황에 따라 팬들이 참여하는 행사 등을 진행하는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대회 개최에 대한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관련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시하겠다"는 대비책도 밝혔다.

한편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 대회 장소 변경에 대해서는 주관 단체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부정확한 보도"라고 부인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대회 장소 변경은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대회 장소 변경 논란은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 보건 당국이 시가 소유한 장소에서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한다고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PGA챔피언십 대회 장소인 TPC 하딩파크는 시 소유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회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