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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통화스왑 120억불 우선 공급…"금융위기 때 3배"
비즈니스워치 | 2020-03-29 12:45:01

[비즈니스워치] 이학선 기자 naemal@bizwatch.co.kr

오는 31일 은행권을 대상으로 한미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이 실시된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한미통화스왑 자금 600억달러 중 1차분인 120억달러가 은행을 통해 시중에 풀린다.



한국은행은 오는 31일 한미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 방식의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1차 입찰금액은 총 120억달러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한미통화스왑 1차 공급액(40억달러)의 3배 규모로 이뤄진다.



한은은 "무역금융, 단기자금수요 등 최근 외화자금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현재 시장 수요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입찰 참가기간은 은행법에 의한 은행과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전 은행권이다. 2008년 통화스왑 때와 달리 이번에는 수은까지 포함됐다.



입찰은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실시한다. 7일물(만기 4월9일) 20억달러, 84일물(만기 6월25일) 100억달러를 최소 100만달러 단위로 응찰할 수 있다.



외화대출 금액의 110%를 담보로 맡겨야 하며, 국채·정부보증채·통화안정증권뿐 아니라 주택금융공사채권(MBS)·은행채·원화 현금도 담보로 인정할 수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미 달러 자금공급을 통한 외화자금시장의 수급불균형 완화와 시장 변동성 축소 등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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