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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단' PGA투어 선수 지원.. 페덱스컵 보너스 선지급 결정
파이낸셜뉴스 | 2020-03-29 18:35:06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5월 중순까지 대회가 없어 수입이 사라진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즌 종료 뒤 지급되는 보너스를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9일(한국시간) PGA투어가 회원 선수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PGA투어는 선수들에게 "현재 페덱스컵 순위를 기준으로 선수당 최대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받아 갈 수 있다"고 공지했다.

현재 순위 1위부터 30위까지 선수들은 최대 10만달러, 60위까지 선수들은 7만5500달러를 받는 등 현재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150위까지 선수들에게 차등 지급된다.

다만 미리 수령한 보너스 금액은 시즌이 끝난 뒤 페덱스컵 보너스 액수에서 공제된다. 예를 들어 현재 페덱스컵 1위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지금 10만달러를 받고 시즌을 페덱스컵 1위로 마칠 경우 PGA투어는 페덱스컵 1위에 주는 보너스 1500만달러 가운데 10만달러에 해당하는 액수를 공제하고 주는 식이다.

보너스를 미리 받은 선수가 시즌이 재개된 이후 부진해 페덱스컵 순위가 떨어져 미리 받은 금액보다 적은 액수의 보너스로 시즌을 마치면 그 차액은 추후 받게 되는 다른 대회의 상금에서 공제한다. PGA투어는 또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수입이 끊긴 캐디들에 대해서도 캐디 자선재단을 통해 경제적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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