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美 국무 차관보 "한미 방위비 협상 아직 끝난 것 아냐..공정한 합의돼야"
뉴스핌 | 2020-04-03 05:37:2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클라크 쿠퍼 미국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 차관보는 2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결코 끝난 것이 아니라면서 상호이익을 위해 공정한 합의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미 외교장관 이상의 고위급에서도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쿠퍼 차관보는 이날 언론과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이 인상률 10%+α에 유효기간 5년으로 잠정타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과 관련, "나는 협상이 계속되고 있고 절대 끝나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쿠퍼 차관보는 "합의가 이뤄진다면 그것은 상호 유익하고 공정한 합의여야 한다"면서 "그러나 지금 당장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여전히 서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논의가 실무 그룹은 물론 장관급과 그 이상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협상이 계속되면서 상호 이익과 양측을 위해 공정한 합의를 찾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외교부도 2일 방위비 협상 동향에 대해 "고위급에서도 계속 협의해왔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상이 조기에 타결되도록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덧붙였다.

한미 대표단이 지난해 12월 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외교부]

kckim100@newspim.com

외교부 "방위비협상, 고위급에서도 협의했으나 합의 못해"
靑 "한미 방위비협상, 진전 있지만 아직 진행 중"
주한미군한국인노조 "국민 납득·합리적 수준서 방위비 타결돼야"
한미 방위비협상 타결 '초읽기'…전문가들 "5년 계약, 동맹 안정성 확보"
주한미군 韓 근로자, '방위비 협상 타결 임박' 소식에 "사실이었으면…"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