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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이르면 내일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한국경제 | 2020-04-06 09:34:29
일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아
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르면 오는 7일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일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언할 의향을 굳혔으며 일본
정부가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언 일자는 이르면 7일이 될 것
으로 예상된다.

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시스템이 붕괴할 우
려가 있다고 보고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할 방침이
라고 전했다.

실제 도쿄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
다. 일본 정부가 긴급 사태를 선언하면 당국은 임시 의료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
지를 사용하는 등 개인의 재산권을 일부 제한하는 조치를 할 수 있다.

또 도도부현 지사는 법적인 근거를 가지고 외출 자제 요청을 할 수 있으며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요청·지시 등도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강제 외출 금지
조치는 내려지지 않으며 이른바 '도시 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일본 정
부와 도쿄도 등은 설명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기준 45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362명 늘어난 수준이다. 도쿄의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0명 넘게 늘어
나 103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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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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