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2조 LNG 플랜트 수주
한국경제 | 2020-05-14 17:59:26
[ 정연일 기자 ]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5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건설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원청사로 참여한다. 국
내 건설기업이 해외 EPC 사업을 하도급이 아닌 원청으로 수주하기는 이번이 처
음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3일 나이지리아 델타주 보니섬에 들어서는 ‘LNG 트레인
7’ 건설 사업의 EPC 원청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산 800만t 규모의 LNG 생산 플랜트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 기간
은 착공 후 66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이탈리아 건설사 사이펨 및 일본 건설사 지
요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했다. 대우건설 지분은 총 사업비 5조1811
억원의 약 40%인 2조669억원가량이다. 사이펨과 지요다는 각각 50%와 10%가량의
지분을 갖는다. 대우건설이 그간 나이지리아에서 보여준 시공 성과가 수주를
이끌었다. 대우건설은 1978년 나이지리아에 처음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70여 개
공사를 수행했다. 앞서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1~6호기(사진) 건설 사업에도
4호기를 제외한 모든 공사에 시공사로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인 LNG 수요가 늘고 있어 더 많은 해외 LN
G 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