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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포스트코로나 집중과제 43개 발굴
파이낸셜뉴스 | 2020-05-26 01:05:05
한대희 군포시장(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 보고회 주재. 사진제공=군포시


[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포스트 코로나 대비책으로 K-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마을 뉴딜사업, QR코드 출입통제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군포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대희 시장 주재로 ‘POST-코로나 대응전략 보고회’를 열고 민생경제-일자리산업-사회문화-생활방역 등 4대 분야 43개 사업을 대응전략으로 설정했다.

민생경제 분야는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등 소상공인의 지속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기업당 3억원 이내의 저금리 운영자금과 지방세 부담 완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자리산업 분야는 코로나19 사태로 생계위협에 직면한 시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희망일자리사업과 더불어 ‘군포형 마을 뉴딜사업’을 내년에 전격 도입한다.

특히 언택트산업, 홈코노미, K-바이오 등 미래 트렌드에 부합하는 군포형 신성장 산업으로 첨단 융합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신(新) 승승장구 청년인턴 사업 등 민간부문 구인구직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판로를 지속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회문화 분야는 온라인 공연-전시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그동안 갇혀 있던 시민의 문화욕구를 해소하고, 소외계층 위기가정 발굴 강화와 기부문화 확산운동 전개 등 민간부문 다양한 활동도 유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생활방역 대응은 강도를 한층 높였다. QR코드를 활용해 다중이용시설 출입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시청사와 도서관, 문화예술회관 등 공공기관부터 시범 시행한 뒤 민간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공공보건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하반기에는 관내 유동인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방역체계 확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7월까지 보건용 마스크와 덴탈 마스크 등 60만장을 확보해 마스크가 필요할 경우 적기에 공급해 마스크 대란을 차단할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코로나19 극복도 중요하지만 사회 변화에 대비한 선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이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는 시민의 삶 구석구석을 세밀히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포시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 이행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대응추진단을 구성했으며, 6월부터 매달 추진상황을 자체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예산도 올해 추가로 72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응추진단은 총괄지원반을 비롯해 민생경제, 일자리산업, 사회문화, 생활방역 등 4개 반 등 모두 5개 대응반으로 이뤄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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