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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병 처음 알린 것 中아니다"
파이낸셜뉴스 | 2020-07-04 15:17:06
- 사례 보고는 WHO중국지역 사무소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코로나19의 등장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한 것은 중국에 있는 WHO사무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 동안은 중국 당국이 지난해 연말 코로나19 사례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WHO도 중국이 발빠르게 정보를 공유했다고 평가해왔다.

4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WHO는 지난해 12월 31일 WHO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새로운 바이러스성 폐렴 사례를 처음 보고한 것은 WHO 중국지역 사무소였다고 세부일지에 기록했다.

당시 WHO 중국지역 사무소는 우한 보건위원회 웹사이트에서 보도자료를 보고 현지 거점에 연락했고WHO의 전염병 정보서비스는 미국에 있는 국제전염병 감시 네트워크 프로메드가 전달해준,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 사례들과 관련한 기사를 입수했다.

WHO는 이후 중국 당국에 1월 1∼2일 2차례에 걸쳐 이들 사례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고 중국 당국은 3일 정보를 제공했다.

앞서 WHO는 지난 4월 코로나19 초기대응 일지를 공개했을 때 우한 폐렴 감염 사례에 대한 첫 보고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으로부터 왔다고 발표하면서도 정확한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중국당국이 보고를 확인해달라는 WHO에 요청에 즉각 응했고 코로나19 관련 중국의 보고에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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