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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강한 경제회복 기대·美 지표 호조에 달러 약세
뉴스핌 | 2020-07-07 06:05:00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 달러화가 중국의 강한 경제 반등 기대가 높아지고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6개 바스켓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0.39% 하락한 96.79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0.53% 상승한 1.1309달러를 기록해 유로화가 상승했고, 달러/엔은 0.14% 하락한 107.36을 나타냈다. 호주 달러화는 0.6974달러로 미 달러화에 0.48% 올랐다.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5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역외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7.019위안으로 0.67% 하락, 3월 17일 이후 최저 수준에 거래됐다.

캠브리지글로벌페이먼트의 칼 샤모타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중국 당국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 "적어도 통화정책의 관점에서는 2009년식 경기부양 노력을 확인할 수는 없겠지만, 통합된 구제안의 징후를 보고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도 안전 자산인 달러화의 수요를 약화시켰다. 6월 서비스업 활동은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워졌다.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7.1로 전월 45.4에서 크게 반등했다. 6월 PMI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0.1보다도 대폭 양호했다.

달러 인덱스에서는 단기(50일) 이동평균선이 장기(200일) 이동평균선을 아래로 뚫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다. 데드크로스는 흔히 장기 약세장에 돌입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980년 이후 9건의 데드크로스 현상중 8건에서 달러화 약세가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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