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백선엽 동작동에 못 모시는 이게 나라인가"
프라임경제 | 2020-07-11 17:16:11
프라임경제 | 2020-07-11 17:16:11
[프라임경제]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이 별세한 가운데,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가 11일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백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수호에 큰 공을 세운 전쟁 영웅이나, 일제가 세운 괴뢰국인 만주국에서 군 생활을 했다. 이 간도특설대 이력으로 친일 논란이 뒤따랐고 예비역 원수 추대도 무산됐었다. 백 장군은 지난 10일 밤 향년 100세로 영면했다. 장지는 대전현충원으로 정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식민지에서 태어난 청년이 만주군에 가서 일했던 짧은 기간을 친일로 몰아 백 장군을 역사에서 지워버리려는 좌파들의 준동이 우리 시대의 대세가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백 장군을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 모시지 못한다면, 이게 나라인가"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백 장군은 우리들 모두에게 '당신들은 위기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 묻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혜현 기자 tea@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