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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트 전복 사고 당한 부부, 바다에서 갤럭시S10으로 SOS 보내 구조"
한국경제 | 2020-07-31 10:21:10
바다 한가운데서 조난 당한 부부가 삼성전자 갤럭시S10으로 구조 신호를 보내
극적으로 구출됐다.

3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제시카 와드와 린제이 와드 부부는
지난달 13일 밤에 보트 여행을 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퀸즈랜드 케언즈 해안에서 약 38㎞ 떨어진 곳에서 닻에 연결된 줄이 모터에 엉
키는 사태가 벌어졌다. 보트가 파도에 쓸려 들어가면서 이들 부부도 물에 빠졌
다. 갑작스럽게 사고가 발생해 부부는 고명조끼나 구조에 사용되는 응급 상황
표시 라디오 비컨(EPIRB)을 챙기지 못했다.이들은 닻에 연결된 공 모양의 부표
를 잡고 바다에 떠 있는 채로 2시간 가량을 버텼다. 사고를 당한 곳은 상어가
출몰하는 지역이라 습격을 받을 위험도 있었다.

제시카는 자신의 갤럭시S10을 활용해 구조 요청을 보냈다. 전화와 메시지로 해
상 구조대에 연락을 취했다. 갤럭시S10은 IP68 등급을 받아 수심 1.5m에서 30
분간 버틸 수 있다. 제시카는 GPS 기능으로 실시간 위치를 공유해 해상 구조대
의 수색 시간을 줄였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플래시 기능으로 위치를 알리기
도 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17일 삼성전자 호주 법인에 감사 메일을 보냈다. 구조에 큰
역할을 했던 갤럭시S10은 제시카가 여전히 사용 중이라고 했다.



차경환 삼성전자 호주법인 IM부문장(상무)은 "갤럭시 스마트폰이 인명을
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용자들을 도울 수 있는 기능을 계속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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