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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특전사 버스 열린 문에 치여 관광객 1명 사망
파이낸셜뉴스 | 2020-08-04 19:01:05
4일 오전 제주시 관음사 인근 산록도로…갓길 걷던 2명 사상

사고가 난 군용버스 열린 짐칸 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에서 군병력 수송버스에 치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쯤 제주시 관음사 입구 제1산록도로 갓길 걷던 관광객 A씨(30·남·경남)와 B씨(30·남·경남)가 육군 특전사령부 예하 부대 버스의 열린 짐칸 문에 들이 받히는 사고가 나 이 중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B씨도 골반과 손목을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짐칸 문 열림 경고등이나 센서가 장착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군인 40여명은 이날 훈련을 마치고 군 수송기를 타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군사경찰과 제주동부경찰서는 버스의 짐칸 문이 열려 있던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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