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코로나19 신약 개발 컨소시엄 구성
한국경제 | 2020-08-05 16:05:31
한국경제 | 2020-08-05 16:05:31
경희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경희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제넨셀 한국의약품연구소 에
이피알지가 참여한다. 코로나19 신약후보물질 ‘APRG64’의 임상 1상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품 생산을 맡은 한국파마도 협약식에 참여했다.
APRG64는 한약재인 선학초에서 추출된 물질이다. 원천기술 개발자는 강세찬 경
희대 교수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강 교수는 연초부터 C형 간염치료제 원료의약품 APRG64를 활용해 코로나19 억제
효과 시험을 진행해왔다. 중국 인민해방군 302호 병원과 중관촌정밀의학기금회
등과 함께 렘데시비르 및 클로로퀸과의 비교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APRG6
4가 코로나19 감염 단백질을 우수하게 억제함을 규명했다고 경희대 측은 전했다
.
강 교수는 “컨소시엄 구축을 통해 향후 동서양 의약이 융합한 감염병 신
약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경희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제넨셀 한국의약품연구소 에
이피알지가 참여한다. 코로나19 신약후보물질 ‘APRG64’의 임상 1상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품 생산을 맡은 한국파마도 협약식에 참여했다.
APRG64는 한약재인 선학초에서 추출된 물질이다. 원천기술 개발자는 강세찬 경
희대 교수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강 교수는 연초부터 C형 간염치료제 원료의약품 APRG64를 활용해 코로나19 억제
효과 시험을 진행해왔다. 중국 인민해방군 302호 병원과 중관촌정밀의학기금회
등과 함께 렘데시비르 및 클로로퀸과의 비교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APRG6
4가 코로나19 감염 단백질을 우수하게 억제함을 규명했다고 경희대 측은 전했다
.
강 교수는 “컨소시엄 구축을 통해 향후 동서양 의약이 융합한 감염병 신
약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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