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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미국과 10억달러 코로나19백신 공급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 2020-08-06 02:11:05
[파이낸셜뉴스]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가 미 정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억달러어치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이미 미 정부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은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일부의 가격을 32~37달러로 책정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정부는 J&J로부터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10억달러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J&J가 코로나19 백신 납품 계약을 맺은 이날 모더나는 일부 백신 가격을 경쟁사들이 책정한 것보다 크게 높은 32~37달러로 매기기로 정부와 합의했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주 2회분 공급 가격을 50~60달러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모더나는 5일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대규모 공급 계약이 성사되면 회당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적자 기업인 모더나는 미 정부로부터 10억달러 가까운 백신 개발 비용을 지원받았다.

모더나의 백신 가격은 경쟁사들이 제시하고 있는 가격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텍이 공동 개발 중인 백신 가격은 회당 19.50달러 수준이고, 옥스퍼드대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가격은 회당 3~4달러로 책정됐다.

이날 미 정부와 공급 합의에 이른 J&J의 백신 가격도 회당 10달러 수준이다.

J&J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적어도 1차 확산 기간에는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이윤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모두 이윤을 내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더나가 책정한 가격은 화이자가 제시한 가격보다도 훨씬 높다.

한편 모더나는 여러 국가들과 백신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선금으로 약 4억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모더나가 이날 공개한 2·4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6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275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출시한 제품은 하나도 없지만 코로나19백신처럼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선금을 받거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받은 것들이 매출로 포함됐다.

앞서 지난해 2·4분기에는 매출이 1300만달러에 불과했다.

손실은 1억3500만달러에서 1억1700만달러로 줄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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