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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가격 32∼37달러 책정
한국경제 | 2020-08-06 08:06:20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5일(현지시간)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의 1회 투여분에 32∼37달러(약 3만8000∼4만4000원)의 가격
을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내용을 감안하면 1인당 2회 백신을 접종해야 항체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실제 가격은 64~74달러(약 7만6000~8만8000원)가 된다.

스테파네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
스콜에서 “이는 수백만개 정도의 소량 주문에 적용되는 가격으로 대량 구
매자에게는 더 낮은 가격으로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모더나의 백신 가격은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1회 투여분 19.5달러)보다 비싸다.

반셀 CEO는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에는 백신 가격을 시장
가치보다 낮게 책정할 것”이라며 “여러 국가와 백신 공급계약 논의
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31일 현재 4억달러(약 4752억원)의 예치금을 받았다&rdq
uo;고 했다.

모더나는 지난달 말 3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결과는 오는 10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개된 모더나의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6640만달러(약 789억원)로 전
년 동기 대비(1310만달러) 5배 이상 늘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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