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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테슬라, 5대1 액면분할
파이낸셜뉴스 | 2020-08-12 07:41:04
[파이낸셜뉴스]
테슬라가 11일(현지시간) 주식 5대1 액면분할을 선언했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1월 상하이 모델Y 출시 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로이터뉴스1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기존 주식 1주를 5개로 쪼개는 5대1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개미투자자들의 압력에 굴복해 상장(IPO) 이후 처음으로 액면분할을 선언했다.

오는 28일부터 1주를 5주로 쪼갠 테슬라 주식이 거래된다.

기존 주주들은 4주를 추가로 받게 된다.

액면분할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뛰었다.

이론적으로는 주식이 분할돼도 기업가치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액면분할이 주가에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하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소액주주들을 끌어모을 수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낸다.

테슬라는 "직원들과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을 더 쉽게 소유할 수 있도록" 액면분할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5대1 액면분할이 단행되더라도 주가는 300달러 수준으로 결코 녹록치 않은 수준이라고 FT는 지적했다.

앞으로 주가가 더 뛰면서 또 다시 추가 액면분할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알파벳과 아마존 모두 과거에 액면분할을 했지만 현재 주가는 각각 1480달러, 3080달러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의 액면분할은 올들어 테슬라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라고 할 수 있는 미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훗의 부상과 연관이 깊다.

소액투자자들이 주료 이용하는 수수료가 없는 로빈훗에서 테슬라 주식을 보유한 계정 수는 현재 약 55만개에 이른다. 테슬라의 본격적인 상승흐름이 시작되기전인 3월 테슬라 주식을 갖고 있던 계정 수는 18만개에 불과했다.

테슬라가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475달러로 오르면서 테슬라 주식은 2010년 상장 당시 17달러에 비해 무려 87배 폭등세를 기록하게 됐다.

테슬라는 올들어서만 주가가 3배 넘게 급등해 시가총액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로 올라섰다.

한편 테슬라의 액면분할 발표는 애플이 7대1 액면분할을 발표한지 2주만에 나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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