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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외식, 영화, 공연 할인권 배포 잠정 중단
한국경제 | 2020-08-15 22:57:58
서울과 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문
화 소비할인권 6종 시행이 잠정 중단, 연기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문화
·여가 소비할인권 6종의 시행 일정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지역 간 감염 확산 가능성과 할인 혜택의 지역 간 형평성을 감안해 서울, 경기
외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문체부는 6종의 소비할인권 가운데 공연과 영화, 전시(박물관·미술관),
체육 등 4종의 할인권 배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이미 1차 배포된 영
화, 전시(박물관)는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사용기한인 17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
록 했다. 이미 200여 장을 배포한 박물관(전시) 할인권도 기한 내 사용할 수 있
다. 하지만 16일과 17일로 각각 예정됐던 2차 배포는 모두 잠정 중단된다.

전시(미술관)와 공연, 체육(민간 실내 체육시설) 등 아직 시행에 들어가지 않은
할인권은 시행 일정을 전면 연기한다. 미술관(전시)은 이달 21일부터, 공연은
24일부터 각각 할인권을 배포할 예정이었다. 문체부는 미술 전시와 공연 사용
처의 70% 이상이 서울, 경기 지역에 몰려있는 점을 감안해 할인권 배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오는 24일부터 배포가 예정됐던 체육(민간 실내 체육시설)
할인권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고위험시설 집합 제한 조치로 중
단이 결정됐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숙박과 여행 등 2종의 할인권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 숙박, 여행 할인권은 예약과 실제 사용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숙박 할인권
사용시점은 다음달 1일부터다. 이달 25일부터 배포될 예정인 여행 할인권은 사
용기간이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문체부는 "숙박과 여행은 할인
권 배포와 예약을 예정대로 진행하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과 방역 상황 등을
감안해 추후 사용기간 변경 및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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