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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株 멀리한 동학개미…삼성전자 9.3兆 순매수
한국경제 | 2020-08-17 01:36:11
[ 전범진 기자 ]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증시에서 50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쏟
아부으며 지수의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개인들의 매수행태가 과거와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과
거의 개인들이 높은 단기차익을 기대하며 남북한 경제협력 관련주나 바이오 신
약주 등 테마주 중심의 매수세를 보였다면 ‘동학개미’들은 재무 건
전성이 뛰어난 대형주들을 골라담으면서도 BBIG로 대표되는 성장주를 중심으로
투자했다는 평가다.

최대 순매수 종목은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다. 올해 개
인들이 사들인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는 총 9조3864억원어치. 전체 순매수
금액의 약 19.90%가 삼성전자를 향했다. 네이버(순매수 4위, 1조2947억원)와 카
카오(7위, 1조825억원)를 비롯한 BBIG 업종 주도주들도 매수 순위 상위권에 자
리잡았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BBIG 주도주들은 상반기를 거치며
코로나19 와중에도 독보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여줬다”며 “이들은
앞으로도 국내 증시의 강세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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