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화웨이, 美 압박에도 상반기 통신장비 점유율 1위
프라임경제 | 2020-09-10 14:47:26
[프라임경제] 미국 행정부의 제재와 압박에도 화웨이는 세계 통신 장비 시장점유율이 늘리면서 독주를 이어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델오로 그룹(이하 델오로)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통신 장비 시장에서 3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8% 점유율보다 3%p 증가한 것이다. 델오로는 화웨이가 중국의 대규모 5G 투자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노키아는 14%의 시장점유율로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점유율이 2%p 하락했다. 이어 3~5위는 △에릭슨(14%) △ZTE(11%) △시스코(6%)가 차지했으며, 6위와 7위는 시에나와 삼성전자였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통신 장비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했다.

델오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츰 안정화되다가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단행되면서 전반적으로 2분기에 시장 예측을 상회하는 성장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델오로는 하반기에도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델오로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이 여전히 높은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지만, 2분기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되면서 올해 전체 통신 장비 시장은 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혜 기자 pj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