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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야스쿠니 참배한 아베에 "깊은 우려와 유감"
한국경제 | 2020-09-19 17:23:32
정부는 19일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qu
ot;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아베 전 총
리가 일본의 식민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
를 퇴임 직후 참배한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
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주변국과 국제사
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지적한다"고 덧붙
였다.

이날 NHK방송 등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전범들이 합사된 야
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아베 전 총리는 재집권 이듬해인 2013년 12월 야스쿠
니를 직접 참배한 적이 있다. 하지만 한국·중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비판이 일자 그 뒤론 주요 행사 때마다 공물을 보내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해왔
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도쿄도 지요다구 구단키타에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다
. 도조 히데키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일본이 벌인 주
요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민간인 등 246만여명이 합사돼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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