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17일 ‘균형개발 추진 점검회의’ 주재. 사진제공=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지금까지 도심 속 미군기지와 군부대 등 국가안보 및 방위를 위해 희생해온 시민에게 반환공여구역,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7일 ‘균형개발추진단 주요 사업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히고 의정부시 균형개발사업의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속도감 있는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의정부시는 현재 주한미군기지 8개소 중 5개소가 반환돼 ‘캠프 에세이욘 내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은 올해 내 완료돼 2021년 3월 개원할 예정이며,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은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16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시는 미반환 미군기지 3개소(캠프 스탠리, 캠프 레드크라우드, 캠프 잭슨) 조기반환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향후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대형 E-Commerce 물류단지 조성사업’ 등 관련 개발사업도 조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시 역점사업인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 부지조성공사가 착공돼 2022년 6월 준공 예정이며, 공공시설사업으로 추진된 의정부 녹양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은 2019년 7월 공사가 착공돼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도심 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은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 중으로 의정부시는 시민의 공공 편의시설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도심은 정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된 ‘녹양동 생활SOC(주민건강센터) 건립’,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흥선행복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이 추진돼 다각적인 도심지역 균형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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